남해군은 지난 5월 27일 온열질환 예방요원 23명을 위촉해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선발된 예방요원들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마을과 농업 현장, 무더위쉼터 등을 직접 방문한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예방요원들의 구체적인 활동은 다양하다.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설을 점검하며 이용을 독려한다.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폭염 시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와 보건소에 신속히 연계하는 역할도 맡는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예방요원들에게 폭염 시 온열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농작업 환경과 기상·환경 조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정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의 현장 대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하절기 동안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비 건강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지역사회 보호망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