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도청 본관 세미나실에서 도 및 시군 옥외광고물 담당 공무원들을 모아 '2027년(2026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대비 옥외광고물 담당 회의'를 개최했다.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도시품격을 높이기 위한 신규사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는 정부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에서 추진 중인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타 지역 도입 가능성과 현장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남도는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도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사업들을 중점 소개했다. 풍수해에 대비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새로 신설하고,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확대하며 폐현수막 재활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수막 청정거리 지정·운영을 더욱 확대하고 옥외광고물 사전경유제 운영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시군들도 다양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창원시는 지방선거 대비 선거광고물 지정게시대를 한시적으로 운영했고, 김해시는 태양열식 현수막 게시대를 시범 설치했다. 거제시는 공공현수막에 친환경 원단 사용을 의무화했으며, 거창군은 '이야기가 있는 전신주'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들은 도내 전역에 확산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옥외광고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검증된 우수 시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해 정부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