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제81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이해 지난 9일 고현시장 일대에서 '구강건강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사업은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齒)로운 노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홍보관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칫솔질 교체 시기, 구강건강 상식 OX 퀴즈, 구강위생용품 올바른 사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건강 관리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고현시장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구강건강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다.
특히 홍보관에서는 만 6세 무렵에 나오는 첫 영구치인 어금니(臼齒)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기부터 치아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어린 시절부터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이 백세시대 건강한 노후의 기초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거제시보건소는 구강건강이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국가암검진, 신체활동, 영양, 아토피, 치매예방사업 등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함께 홍보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종합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단순한 구강건강 교육을 넘어 통합적 건강관리 문화를 형성하려는 시도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이로운 노후를 누리기 위해서는 전신건강의 관문인 치아 관리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홍보관이 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일상 속 실천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충치, 잇몸 질환 등으로 인한 세균 증식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들이고, 성인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수명 연장의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거제시보건소는 향후에도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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