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지면에 전통시장 '땅끝송지장'이 9일 개장했다. 기존의 노후화된 산정5일장을 철거하고 신축한 것으로, 상설점포 19개소와 4·9일의 정기 오일장이 병행 운영된다.

송지면 산정마을에 위치한 땅끝송지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 1동을 재건축하고 91면 규모의 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기존 시장에서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개장 당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참석해 시장 개장식을 열었다. 해남군은 새로 문을 연 땅끝송지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자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오일장 날짜를 기존 2·7일장에서 4·9일장으로 변경했다. 이는 인근 북평남창 오일시장과의 장날 중복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상설시장과 정기 오일장이 함께 운영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땅끝송지장이 지역 상인과 주민 모두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도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이 넘치는 장보기를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