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23일(토) 오후 2시, 창원시립 행암문예마루(진해구 행암로 192)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왜 글을 써야 할까요’다.
강연자는 부산일보 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쳐 인제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인제수필문학회에서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수필가 백남경 교수다. 백 교수는 “디지털 시대는 모두가 기자이고 작가”라는 전제 아래, 글쓰기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삶의 궤적이자 자기성찰의 도구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그는 “글쓰기는 독서의 완성이며, 자기 삶의 결핍과 상처를 가장 값진 글감으로 바꿔준다. 또 글은 자녀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유산이 된다”고 말한다.
그가 특히 강조하는 점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전문적인 문학 수업을 받지 않았더라도 일상의 경험과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순간, 글은 개인의 역사가 되고 또 다른 이의 울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수필은 그 출발점으로 가장 적합하다”며,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짧은 글로 풀어내는 일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학생과 일반 성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단순히 글쓰기 기술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왜 지금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로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다. ‘내 글 한 줄’이 갖는 의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강연은 글쓰기의 사회적 가치와 개인적 치유의 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