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막을 내렸다.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의회가 후원했으며, 슬로건은 ‘와보이소, 해보이소, 맛보이소, 사보이소’였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합천황토한우 할인행사였다. 구이존과 판매부스에 대기행렬이 이어졌고, 명절 이후 하락세를 보인 한우 경락가격 방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의 이경진 셰프는 재능기부로 참여해 황토한우 푸드페스타와 요리 시연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배포한 레시피북이 관람객 평가를 끌어올렸다.
무대 프로그램은 트로트, 라이브 밴드,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이어졌고, 아동 체험과 성인 파크골프 체험존 등 세대별 체험을 병행해 체류 시간을 늘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표고버섯, 율피떡 등 지역 농산물이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됐다.

축제 3일 동안 약 7만9천 명이 방문했고 총 매출은 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행사와 10월 18~26일 진행된 황매산 억새축제와의 연계가 방문 수요를 키웠고, 숙박·식당 등 지역 상권에도 파급효과를 남겼다. 합천황토한우의 생산·유통 기반을 소비자 체험과 직거래로 연결한 점이 축제의 브랜드 효과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합천황토한우축제는 합천의 자연과 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