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11일 전주교육대학교 김서종홀에서 '2026년 글로벌 리더십 및 브릿지 캠프'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 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7월 말 미국으로 출국하는 캠프 학생들의 안전한 해외 연수를 보장하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최종 준비 단계로 마련된 자리였다.

전북교육청이 글로벌 캠프 참가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7월 미국 출국을 준비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날 행사는 천호성 교육감의 격려사로 시작됐으며, 학생 안전교육, 보건 및 성교육, 캠프 관련 최종 안내, 반별 모둠 활동 및 분임 지도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진행할 모둠별 프로젝트와 탐구 활동을 구체화하면서 성공적인 캠프 이수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올해 전북교육청이 주관하는 두 캠프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글로벌 브릿지 캠프'로 나뉜다.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하며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펼쳐진다. 학생들은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FDU)에서 모의 유엔 몰입 교육을 받고, 유엔 본부와 국제 엔지오(NGO)를 방문하며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공동문제 해결 능력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운다.

글로벌 브릿지 캠프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2명이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쇼어라인 대학(Shoreline College)에서 진행된다. 올해 브릿지 캠프는 시애틀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에 집중한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첨단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글로벌 아이티(IT) 기업을 탐방하면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과 디지털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캠프는 단순한 해외 문화 체험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첨단 인공지능·디지털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수준 높은 진로 탐색의 과정이 될 것"이라며 "전북의 학생들이 넓은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