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운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3일 관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선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마을 사정을 충분히 파악한 뒤 냉방기가 없거나 노후화된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선풍기 20대(총 170만원 상당)를 위원들의 사비로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청도군 운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3일 폭염 대비 취약계층 2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경북 청도군 제공)

이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수준을 넘어 촘촘한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하도록 구성됐다. 선풍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위원들은 여름철 폭염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안내하고, 각 가정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필요한 조언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함께 도모하는 형태로 추진된 것이다.

사업을 주도한 김종목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현 운문면장은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