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7월 3일 강원대학교에서 지역 주도형 이민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이민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주도형 이민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학술대회는 '지역 주도 이민정책과 정착 생태계 구축'을 중심 주제로 8개 분과에서 3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과제 앞에서 외국인 주민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이 특별히 마련한 세션은 '강원형 지역 기반 이민정책 발전 방향'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이민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개선할 것인지, 실질적으로 작동할 정책 과제는 무엇인지 집중 논의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일률적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을 구체화하려는 시도였다.

강원도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언을 검토해 도내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동준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이번 학술대회는 중앙정부 중심의 이민정책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학계 연구 성과와 정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함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