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난 8일 '청렴 영수증', '청렴콜', '청렴 GPS' 등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허가, 보조금, 계약, 민원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분야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과제들이다.

의령군이 8일 청렴 영수증·청렴콜·청렴 GPS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의령군 제공)

민원봉사과가 추진하는 '청렴 영수증'은 허가증 발급 시 '청렴도 100%, 수수료 0원' 문구를 담아 공정한 인허가 처리 사실을 알린다. '청렴콜'은 접수 후 30일을 초과한 장기 민원에 대해 담당 팀장이 직접 처리 상황과 향후 일정을 안내하는 제도다. 민원 지연에 따른 군민 불편을 줄이고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미래전략담당관은 미래교육원 연계사업을 단계별로 공개·관리하는 '청렴 GPS'를 운영한다. 사업비 집행과 정산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추진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골프장사업소는 예약·취소·변경 이력을 시스템에 남기고 취소분을 자동 배정하는 방식으로 특정인 우선 예약이나 특혜 의혹을 차단한다.

보조금 분야 투명성도 강화된다. 농축산유통과는 농·축산 보조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을 사전에 공개해 심사 과정의 객관성을 높이고,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체육단체 보조금 집행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주민생활지원과는 보조금 관련 문서 공개 확대와 청렴서약서 의무화로 책임성을 강화한다. 재무과는 상속 취득세 신고와 감면제도에 대한 사전 안내를 확대해 납세자 불이익을 예방하고, 농업기술과는 귀농귀촌 민원상담을 표준화해 동일한 기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군민 참여 기반의 청렴행정도 강화한다. '청렴지킴 어사단'을 통해 생활 현장의 불합리와 주민 불편사항을 살피고 제도 개선 의견을 청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청렴은 군정의 출발점이자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라며 "민선 9기에도 군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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