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돼 6만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을 모았다. 축제장에서는 마늘 8천만 원(10톤), 한우 4억 원, 돼지고기 6천만 원, 농특산물 6천만 원 등 총 5억 6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마늘과 한우를 중심으로 한 남해군의 농특산물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 셈이다.

제21회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6만여 명을 모으며 개최됐다. (남해군 제공)

올해 축제는 규모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에 집중했다. 마늘판매존과 한우구이존을 확대 운영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축제장에서는 주제관 전시, 경남 청년 버스킹, 남해 사랑 화합가요제, 깜짝 경매쇼, 도전 99초 등 여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패밀리존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인기를 끌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길거리 응원 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축제가 지역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제 설문조사에 참여한 759명 가운데 외부 방문객은 413명(55%)으로 남해군민 346명보다 많았다. 외부 방문객의 83%가 축제 관람을 주된 목적으로 남해군을 찾았다고 응답해, 축제가 지역 방문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류창봉 마늘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해 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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