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2일 오후 창원 호텔 인터내셔널에서 ‘제29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과 ‘제2회 경남 모범장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 행사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BNK경남은행, 경남신문과 공동으로 진행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중소기업과 장기 재직자의 공로를 기렸다.

경남도는 시상식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남이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역대 최고치의 고용률을 달성한 것은 경남 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 덕분”이라며, “기업이 잘 돼야 도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만큼,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9월 기준 경남 고용률은 64.1%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무역수지는 3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중소기업대상’은 1996년 시작해 기술·경영 혁신과 고용·수출 확대, 노사 동반 성장을 이끈 기업과 장기 재직자를 매년 포상해 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202개 기업과 131명의 장기 재직자가 수상했고, 올해는 6개 부문에서 9개 기업과 우수 장기 재직자 10명이 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 기업은 기술혁신 부문 ㈜창민테크론, ㈜송마, 창업벤처 부문 벨아벨바이오(주), ㈜매티스, 경영혁신 부문 케이에스티(주), ㈜삼광모터스, 수출 부문 ㈜세종플렉스, 여성기업 부문 스튜디오옙, 특별상 ㈜골드테크다.
‘경남 모범장수기업 지원제도’는 지역에 뿌리내린 30년 이상 기업을 대표 장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도는 올해 엘케이삼양(주), ㈜영케미칼,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주) 등 3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도내에서 평균 48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날 3개사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인공지능(AI)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도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미래에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경상남도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과 장수기업에는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금리 우대, 국내 전시회 및 해외마케팅 지원 우대, 체납이 없을 경우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련 사업 평가 우대, BNK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 실질적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장기 재직자 10명에게는 BNK경남은행장 표창과 포상금 200만원이 지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