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27일 오전 11시 마산역을 방문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운행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철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철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철도의 날은 당초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노량진~제물포 구간의 개통일(1899년 9월 18일)을 기념했으나, 일제강점기의 흔적이라는 비판에 따라 대한제국 철도국이 설립된 1894년 6월 28일을 기념일로 변경하였다.
이 날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철도가 산업, 물류, 관광, 환경, 그리고 국민 삶의 질과 긴밀히 연계된 핵심 국가 인프라라는 점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철도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는 6월 26일 서울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철도 해외수출과 신안산선 사고 수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철도 유공자 9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상남도는 이에 발맞춰 도 차원의 기념행사로 마산역을 찾았으며, 지난해 진주역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마산역은 1905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역사로 문을 열었으며, 1977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신축된 이후 경전선의 핵심 거점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면 6선의 승강장을 갖춘 마산역은 역전시장, 복합환승센터,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하여 창원시 마산권역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도지사 표창은 마산역에서 근무하는 철도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남부내륙철도 사업과 경남 철도망 확충에 기여한 국가철도공단, 김해시 및 양산시 업무 담당자 등에게도 수여되었다. 이는 경남도가 철도를 지역 균형발전의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남도는 현재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경전선 고속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등을 통해 광역철도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1시간 생활권 및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철도 인프라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상남도 철도정책 포럼이 열려 철도 중심의 지방시대 실현 전략이 논의되기도 했다.
이날 마산역을 방문한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밤낮없이 철도 안전과 운영을 위해 애써 온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경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전략적 자산인 만큼, 철도망 구축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민 마산역장은 “경남도와 도민들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산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 이번 마산역 방문과 유공자 포상은 철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 발전 및 지방시대 실현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