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가천 다랭이마을과 남해바래길 27개 코스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2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두 곳은 ‘우수 지역문화공간’ 유형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향후 2년간 정부의 집중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 가운데 매력성과 특화성을 갖춘 100곳을 선정해 국가 차원의 홍보와 연계를 통해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운영된다.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추천 접수, 후보 선별, 대국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을 진행해 왔다.

가천 다랭이마을은 계단식 논 경관으로 널리 알려진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일대가 핵심 자원이다. 해당 다랑이 논은 2005년 1월 3일 명승(제15호)으로 지정돼 전통 농경문화와 해안 경관이 결합된 문화경관으로 평가받는다.
남해바래길은 남해 전역을 잇는 걷기 여행길로, ‘남해바래길 2.0’ 기준 총거리 263km 규모다. 2010년 첫 길을 열었고, 2020년 개통 10주년에 맞춰 리모델링을 거쳤다.
남해군은 이번 선정이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방문 수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정부 마케팅 지원과 연계해 콘텐츠 고도화, 방문객 편의 개선, 지역 상권과의 연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