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가 우주항공청 개청일(5월 27일)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소망 메시지를 USB에 담아 미국 달 탐사선을 통해 달로 보내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김해시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김해천문대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시민 대상 무료 야외 천체관측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제2회 우주항공주간'(5월 23일~29일) 연계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3대를 활용한 야외 천체관측이 진행되며, 달과 봄철 주요 천체를 전문가 해설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달 사진 촬영 체험도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밤하늘을 기록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달을 향해 소망 보내기'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메시지 존에서 작성한 소망 메시지를 USB 데이터 형태로 저장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프로그램 소속 탐사선 '노바-C(Nova-C)'를 통해 달로 보낼 수 있다. 노바-C는 세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상업용 달 착륙선이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우주항공청 지원 기념품이 현장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된다.

이번 '우주항공주간'에는 전국 15개 시도 34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천문대 손진호 담당자는 "우주항공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astro.gh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야외 천체관측은 취소될 수 있으나, '달로 메시지 보내기'와 우주항공청 기념품 이벤트는 정상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