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 스마트 동면 방주를 도입해 꿀벌 생존율을 91%까지 높인 민문식 주무관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18일 발표된 이번 대회는 선제적 행정 대응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직자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후 위기와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의의를 뒀다. 산청군은 이를 통해 관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민문식 주무관의 사례 '기후 위기에 따른 꿀벌 실종 난제, 스마트 동면 방주로 지켜내다!'는 양봉산업의 새로운 생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동면 방주 도입으로 꿀벌의 월동 생존율이 91%까지 급상승했으며, 양봉농가의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는 급감하는 꿀벌 개체수를 지켜내고 농가 경영을 안정화하는 실질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두 건이 선정됐다. 성재우 주무관의 '산청군 관내 어디든 농기계 싣고 내가 간다!'는 농기계 렌탈 시스템을 통해 소규모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례다. 변희정 주무관의 '종중 소유 토지 과세대장 직권 정비를 통한 납세자 권리 구제'는 과세 체계 정비로 주민들의 불필요한 조세 부담을 해결한 사안이다.
장려상에는 두 건이 이름을 올렸다. 민정임 주무관은 '사무용 휴대전화 개설을 통한 유선협의 한계 보완 및 민원 소통·협의 강화'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했다. 소가영 주무관의 '산청에서 시작되는 전국 가스 안전 복지'는 가스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 사례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최우수상을 포함한 우수사례들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타 지자체와 중앙부처에 홍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행정 모델을 다른 지역과 공유하려는 취지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포상휴가, 인사가점,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행정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군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행정 공무원을 지원하고 우대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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