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구직을 멈춘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장기반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3월 10일 창원청년비전센터에서 장기반 1·2기 개강식을 열고, 25주 동안 이어질 맞춤형 교육과 사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육 과정 안내와 함께 참여 청년들이 서로 긴장을 풀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팀 빌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거나, 구직 의욕이 떨어진 청년에게 다시 사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창원시는 올해 총 130명을 대상으로 단기·중기·장기 과정을 운영하며, 장기반은 그중 가장 긴 25주 과정으로 짜였다.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심리 회복과 진로 탐색, 실전 준비까지 연결해 구직단념 상태를 끊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강한 장기반은 밀착 상담을 바탕으로 자신감 회복을 위한 심리 케어, NCS 교육 등 진로 탐색, 모의 면접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과정을 이수한 청년에게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수료 이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취업 준비를 다시 시작하는 청년이 중간에 이탈하지 않도록 교육과 지원을 한 흐름으로 묶은 셈이다.
창원시는 장기반 개강과 함께 단기·중기 1기 참여자 모집도 이어가고 있다. 모집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청년이 구직 실패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서 다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포함한 여러 청년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성림 창원특례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취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에게 다시 도전할 시간과 계기를 마련해 주는 일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 창원시의 이번 장기반 운영이 구직단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신감 회복과 사회 진입의 출발점이 된다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정책의 이름에 걸맞은 재도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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