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공무원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서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1개 부서와 6개 팀을 축소하고 조직 슬림화를 추진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미래성장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맞춰진 조직 재구성이다. 인구 소멸과 청년 정책 등을 담당할 '미래전략과'를 신설하고, 전복을 비롯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식품산업과'를 새로 만들었다. 이는 완도의 핵심 산업인 수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축산과의 기능을 통합해 행정 지도와 기술 지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농민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도 재정비했다. 정부 시책인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읍면에 '돌봄의료팀'을 신설했다. 보건·의료·요양과 사례 관리 대상자를 현장에서 연계함으로써 '완도형 통합 돌봄'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라는 군정 슬로건에 맞춰 군민 중심의 기능형 조직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산업 위기와 인구 소멸 등 군이 직면한 어려움을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으로 돌파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