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손성익 의원이 30일 파주시의 중장년 커뮤니티 공간 '행복아지트'를 방문해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공간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층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비 3억 원을 투입해 올해 처음 추진된 신규사업이다.

손성익 의원이 파주시 중장년 커뮤니티 '행복아지트'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손성익 의원이 파주시 중장년 커뮤니티 '행복아지트'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행복아지트는 지난 6월 파주시에 약 120평 규모로 개관했으며, 개소 이후 6월 말 기준으로 커뮤니티 20팀, 강연 82명, 교육 41명이 참여하며 자리를 잡고 있다. 손 의원은 "지역구에 중장년이 활동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 마련돼 기쁘지만, 좋은 공간도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반쪽짜리에 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안정적 운영 기반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사업은 '단년도 사업'으로 추진돼, 개관 초기부터 이듬해 이후 운영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평일 운영시간을 늘리고 주말에도 공간을 개방하는 등 이용시간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파주시는 행복아지트 사업이 파주시에 필요한 사업으로 확인되는 기간 동안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경기도는 올해 예산액 조정 가능성에 한계가 있으면서도 조성된 공간의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는 중장년 커뮤니티 기능 유지를 위해 현 행복아지트를 파주시가 예산을 분담해 시군이 운영하는 '행복센터' 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향후 운영 주체에 따라 도가 운영하는 '행복캠퍼스'와 시군이 운영하는 '행복센터'로 구분하고, 현재의 엄격한 설립 요건과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제 막 문을 연 행복아지트가 중장년을 위한 공간으로서 기능을 유지하며 운영을 이어갈 방안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함께 찾아가기로 했다.

손 의원은 "행복아지트가 단년도 사업의 한계를 넘어 중장년의 든든한 사회참여 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경기도와 파주시가 역할을 나눠 함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속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박은주, 손희정 경기도의회 의원 등 도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