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구청 종합민원실과 관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환경을 새롭게 정비한다. 주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생각함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과 제안을 반영한 '주민 행복 민원실 조성 사업'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남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이번 사업이 눈에 띄는 이유는 구청뿐 아니라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더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8곳에는 바닥에 안내 유도선을 설치한다. 민원 창구와 주요 편의시설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표시해 처음 방문하는 주민이나 고령의 민원인들이 복잡한 동선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정 봉투에도 개선이 이뤄진다. 구청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도입하고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문구를 기재하기로 했다.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행정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디지털 기반 민원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 취약계층을 배려한 시설도 확충된다. 구청 종합민원실과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 창구에는 지팡이 및 보행 보조기구 거치대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노약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남구 관계자는 "민원실은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접하는 공간인 만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