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이 지난 30일 의정부시장애인수영연맹 관계자를 만나 민락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의 환경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여과시설과 환기·제습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수질 및 공기 관리 문제가 핵심이다.

의정부시장애인수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민락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이용 규모에 비해 여과시설과 환기·제습시설의 용량이 부족해 수질과 실내 공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수조 용량은 의정부시 내 다른 공공수영장보다 크지만, 시간당 여과 처리용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수조 전체를 한 차례 순환하는 데 약 4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조시설의 용량 부족도 심각한 문제다. 습도와 염소 냄새가 장시간 유지되면서 이용자들이 피부 자극과 눈·코·목의 불편 등을 호소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여과시설과 공조시설의 용량 증설 및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신규 이용자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시설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으로 인해 이탈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병진 의원은 민락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의 여과 및 공조시설 문제를 충분히 이해했으며, 이용자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문제와 관련해 의정부시의회 차원의 간담회가 예정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시설의 관리 주체인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가 원활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관계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