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여름방학 기간 집 가까운 공원에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까지 방이습지와 오금공원,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방이습지·오금공원·올림픽공원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천마공원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한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방이습지·오금공원·올림픽공원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천마공원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한다. (송파구 제공)

방이습지의 '물속에서 만나는 여름곤충 이야기'는 방이생태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오금공원에서는 '여름숲 이야기', 올림픽공원에서는 '숲속 이야기'가 각각 열린다. 세 장소 모두 단순히 관찰하는 것을 넘어 해충 기피 키링이나 매미 한살이 만들기처럼 직접 만드는 체험을 제공한다.

방이습지(동남로 397)는 면적 58,909㎡의 도심 인공습지로,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400m 탐방로 끝 조류관찰대에서는 물총새, 오색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를 만날 수 있고, 입구의 논과 생태학습관 안 스마트팜에서는 벼농사와 최신 재배 기술을 함께 볼 수 있다.

오금공원(중대로 256)과 올림픽공원(올림픽로 424)은 계절마다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생태 공간이다.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장소에 따라 관찰 대상이 달라져 장소별 특색 있는 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마천동 천마공원에서는 연중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오감 힐링 여행'을 운영한다. 맨발 걷기를 하는 '행복의 숲'이나 '회복기 건강증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숲의 공기와 소리, 향으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 가족 단위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름방학은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때"라며 "앞으로도 송파의 녹지와 습지를 잘 가꿔 주민들이 건강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