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261대를 보급한다. 신청은 5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받으며, 대상자는 7월 16일까지 선정한 뒤 9월 말까지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디지털 행정과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정보 접근성은 복지 지원을 넘어 일상생활과 사회 참여의 기본 조건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 유형과 사용 환경에 맞는 기기를 지원해 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경남도는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하고, 신청자는 나머지 20%를 부담한다. 다만 저소득층은 자부담액의 50%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급 품목은 모두 128종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와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61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와 특수마우스 등 19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언어훈련 소프트웨어와 대화용 장치 등 48종으로 나뉜다. 신청은 거주지 시·군청 정보화부서 방문, 우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정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급 대상자의 장애 정도와 기기 활용 가능성을 함께 살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경남도는 서류심사와 심층상담, 심사평가를 거쳐 기기 활용도와 장애 정도,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보급 이후에는 신청자가 실제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사후 관리가 함께 이뤄지는지가 과제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