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독거어르신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9월 21일까지 '2026 플레이 활력UP'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15주 30회에 걸친 이 프로그램은 플로어 컬링과 보치아를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사회적 교류까지 함께 지원한다.

하남시가 독거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플로어 컬링과 보치아를 통한 '플레이 활력UP' 운동 프로그램을 9월 21일까지 운영하며 신체 건강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독거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플로어 컬링과 보치아를 통한 '플레이 활력UP' 운동 프로그램을 9월 21일까지 운영하며 신체 건강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의 고령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만 5,683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한다. 특히 독거어르신 비율도 계속 증가하면서 신체 건강 관리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맞춤형 건강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독거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근감소증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 생활체력 증진을 주 목표로 하면서 동시에 또래와 함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의 주요 종목은 플로어 컬링과 보치아다. 플로어 컬링은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계속 운영하고, 보치아는 새롭게 도입했다. 보치아는 공을 표적에 가장 가깝게 보내는 전략형 스포츠로 집중력과 손·눈 협응력, 전략적 사고를 요구한다. 원래 중증 신체장애인을 위해 개발됐지만 운동 효과가 널리 인정되면서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유지와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생활체육 종목으로도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기능 향상은 물론 집중력과 자신감, 성취감까지 높일 수 있다. 함께 웃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사회성과 유대감도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집중해서 공을 던지다 보니 잡념이 사라지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승패보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운동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플레이 활력UP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까지 함께 지원하는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