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가 지난 15일 '함께 그린 가족봉사단'과 이주배경가족 47명과 함께 사곡해수욕장에서 플로깅 및 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가족센터가 이주배경가족과 가족봉사단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곡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족센터가 이주배경가족과 가족봉사단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곡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거제시 제공)

활동은 사곡해수욕장 백사장과 주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고,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해수욕 환경을 저해하는 위험 요소를 함께 살피고 정비했다. 이주배경가족 자조모임 회원들과 가족봉사단원들은 쓰레기를 줍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에 함께 참여하는 경험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가족 간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졌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깨끗해진 해수욕장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이번 활동의 환경 모니터링 결과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이주배경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봉사단은 이번 해양 플로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매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