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김경대가 15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16개 동을 순회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민선9기 출범 이후 구민과 처음 공식 소통하는 자리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구민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동장은 업무보고회에서 지난해 사업 결과와 올해 추진계획, 지역 현안을 주민들에게 보고한다. 김 구청장은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구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구정 정책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행정과 주민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기존의 권위적이고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 행사 시작 전 주민 대표들과의 차담회로 문을 열고, 구민들이 행사장에 들어오고 나갈 때 김 구청장이 직접 맞이하고 배웅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단체장, 동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식전 홍보영상 상영,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축사, 동장 업무보고, 구청장 발표,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 구청장은 하루 1~2개 동씩 전 동을 방문할 계획이다. 일정은 15일 용산2가·남영, 16일 청파, 20일 원효로1·원효로2, 21일 효창·이태원1, 22일 후암·용문, 23일 이촌1·이촌2, 24일 이태원2·한강로, 27일 한남, 28일 서빙고·보광 순이다. 각 동 여건에 맞춰 동주민센터 대강당 등에서 열린다.
김경대 구청장은 "3번째 도전 끝에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을 받은 만큼 구정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민선9기 구정은 구민과의 소통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0대 구청장다운 젊고 역동적인 자세로 16개 동을 발로 뛰며 각 지역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구민 의견을 구정에 충실히 반영해,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