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원도심 곳곳에 도시재생 거점시설 11곳을 조성하면서 상권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67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으로 5개 지구별 특화시설을 추진 중인데, 현재 2곳은 이미 운영 중이고 6곳은 공사 진행 중이다.

진주시가 원도심 곳곳에 도시재생 거점시설 11곳을 조성하며 상권 회복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019년 성북지구를 시작으로 강남·중앙·상대·상봉지구까지 모두 5개 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확보했다. 나머지 2곳은 설계 중이고 1곳은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등 모든 사업이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거점시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상권 회복과 문화 활동 확대, 세대 간 교류 증진 등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지구별 특화시설들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구성했다. 성북지구에는 청년 활동과 문화예술 기능을 담당할 '청년허브하우스'와 '진주엔창의문화센터'를 마련 중이다. 청년허브하우스는 올해 8월 준공해 지역 대표 유스호스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남지구에는 이미 주민이 직접 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 '함께머뭄센터'와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청년머뭄센터', 연말 완공 예정인 'JAR어울림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청년머뭄센터는 청년센터와 청년임대주택을 결합해 청년들의 공동체 활동, 자립, 취업, 창업을 지원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JAR어울림센터는 예술가 체류형 숙소와 주민 공동체 활동 공간을 제공해 주민 예술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중앙지구에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상리메이크센터'와 '이음 공간'을 조성한다. 상대지구에는 지역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와 '글로컬 어울림센터', '글로컬 콘텐츠 스토어'를 마련하고 있다. 상봉지구에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케어센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빛내림 나눔거리, 공예·민속예술 거리, 문화탐방 특화거리, 글로컬 상권 경관 형성 등 도시재생 관련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남지구 게스트하우스가 주민협의체 직접 운영 구조로 수익을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되면서 도시재생의 효과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고유 자산 복원과 주민 참여 기반 조성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는 2024년과 2025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대상을 연속 수상했다. 2024년 주거환경개선 분야, 2025년 생활복지 분야에서의 수상은 사업 기획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시 관계자는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지구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해 원도심 전반의 상승효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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