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서정일 의원이 24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하수관로 재정비 등 도시기반시설의 종합적 관리를 촉구했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다.

용인특례시의회 서정일 의원이 24일 본회의에서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를 촉구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서정일 의원이 24일 본회의에서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를 촉구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서 의원은 지난 13일 강우 당일 상현레스피아와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서 오수와 하수가 범람한 사건을 언급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현장 조사 결과 상현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이 부족하며,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서 의원은 "도시 계획은 주택과 건축물뿐 아니라 상수도·하천·하수처리시설·하수관로·교통망·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함께 검토해야 지속 가능해진다"며 통합 관점의 도시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진출입로를 분산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공공 용지를 개발이 아닌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공유재산 심사 제도 개선도 제안했다. 서 의원은 "심사 과정에서 사업비뿐 아니라 해당 부지가 도시 기반시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이는 공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세금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는 도시의 혈관 같은 기반시설로, 도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이 위협받는다"며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 확충과 하수관로 전면 재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