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한국디자인진흥원 미래디자인융합센터와 함께 도내 소규모 제조현장의 안전 인프라를 손본다. 도는 50인 미만 중소 제조기업 4곳과 안전디자인 모델을 개발·적용할 디자인전문회사 4곳을 오는 4월 3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하고, 수혜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4천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보수보다 작업자가 위험을 더 쉽게 알아차리게 만드는 설계에 무게를 둔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이 주목되는 이유는 중대재해 대응 여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현장 개선의 체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잠정 통계에서도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고사망자는 17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늘어, 작은 제조현장의 안전 투자 필요성을 다시 보여줬다. 경남이 안전을 규정 준수의 문제가 아니라 작업 환경과 동선, 표지 체계까지 포함한 ‘디자인 과제’로 풀어내려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화재없는 쉼터 만들기 개선 전후(경상남도 제공)
화재없는 쉼터 만들기 개선 전후(경상남도 제공)
사업장 안전교육장 개선 전후(경상남도 제공)
사업장 안전교육장 개선 전후(경상남도 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별도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역시 같은 방향을 취한다. 근로자의 심리·행동·경험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현장 진단부터 컨설팅·디자인 개발·적용까지 전 과정을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수혜기업에는 위험 구역 구획화, 안전 표지판 개선, 작업 동선 최적화 등 기업별 여건에 맞춘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경남에 본사와 공장을 둔 50인 미만 중소 제조기업과,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신고 등록된 경남 소재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신청서는 경상남도나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공고문에 적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총 1억6320만원으로, 수혜기업 4곳에 기업당 최대 4080만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기업 현금부담금 15% 이상이 별도로 붙지만, 이 비용 역시 사업비에 재투자하는 구조다. 도는 오는 3월 27일 오후 1시 30분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우명희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현장의 안전 인식을 바꾸는 계기로 보고 있다. 그는 디자인을 통한 환경 개선이 실제 사고 예방과 근로자 안전의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내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달라는 취지로 참여를 당부했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