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부족한 강수량으로 심화한 농업 가뭄에 대응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5일 대곡면 석포마을을 방문해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경지와 긴급 관정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진주시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0% 수준으로, 평년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다. 시는 저수지 저수율과 취수원 수위, 주요 농업용수 공급시설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취약지역의 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중이다.
시는 가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관정 16공 개발, 간이 양수장 5곳 설치, 하상 굴착 5km 등 약 15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저수지와 기존 관정의 수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신규 관정을 개발하고, 하천수를 양수해 용수로에 직접 공급하는 등 지역별 용수 여건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 중이다. 관정과 양수 시설의 고장이나 용수관로 누수에 대해서도 긴급 보수를 실시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저수지 물관리와 용수 배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한국전력공사와는 대체 용수 시설의 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수원 고갈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서는 진주소방서와 읍면동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가뭄이 장기화하면 농작물 피해가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용수 확보와 신속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뭄피해 예방과 농업용수 공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