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상남도 자치경찰 도민 배움터'를 운영 중이다. 16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도민 30여 명이 자치경찰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6일에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임영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치경찰제도의 개념과 역할을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생활안전,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의 주요 정책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자치경찰 제도가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18일 현장견학은 실제 정책 추진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들은 먼저 창원시 중앙동의 '안전 더(THE) 이음길'을 방문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성과를 살펴본다. 보행자 안전시설과 지역 안전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도시 치안 정책의 실제 효과를 체감하게 된다.
이어 경상남도경찰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112 종합상황실에서 신고 접수와 처리 과정을 관찰하고, 교통관제센터에서 도시 교통 안전을 관리하는 방식을 배운다. 과학수사실 견학을 통해서는 현대 경찰 수사 기법도 이해하게 된다.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최근 증가하는 생활밀착형 범죄 예방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도민들이 참가자들은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등 최신 범죄 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일상 속 사이버 범죄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직접 배우는 기회가 마련되는 셈이다.
임영수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도민 배움터를 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자치경찰 정책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치안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자치경찰위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도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이후 도민들이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경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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