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국 시애틀한국교육원과 공동으로 운영한 여름캠프와 한국어교원 연수에 학생과 교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 그로브 초등학교와 시애틀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전북교육청은 시애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전통문화 전문 강사와 한국어교육 수석교사를 파견했다. 또한 전북의 글로벌 브릿지 캠프에 참가한 학생 20여 명을 자원봉사자로 투입해 미국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한편, 지속가능한 국제교육 모델로 발전시켰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받으면서 나전칠기 공예, 태권도, 북청사자놀음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브릿지 캠프 학생들은 자원봉사 활동 과정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활용한 소통, 문화 교류,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며 국제적 소통 능력을 키웠다.
한국어교원 연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는 한국어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계기 교육, 한국 문화 교육, 국제교류수업 사례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원들은 다양한 수업 자료와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를 교육과정에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전북 교원과 미국 현지 한국어 담당 교원들은 별도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수업 운영 사례를 나누고 향후 공동수업과 학교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천호성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사,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 교육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전북의 우수한 교육과 문화자원을 세계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