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31일 도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개최했다. 지원이 어려운 위기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돕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돕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이날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연수'에는 도내 민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전문인력과 지원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규 학교 교육만으로 지원이 어려운 위기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속도에 맞는 교육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복귀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18개 민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7년 1월까지 2년간 지정·운영되며, 학업중단 위기학생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상담,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연수는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관 운영과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높였다. 이어 기관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분임토의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마술 치유상담 기법' 연수를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학생들의 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상담 기법을 익혔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민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통해 대안교육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안전망"이라며 "전문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학교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