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가 의장을 맡은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제33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협의회 소속 23개 시군 중 22개 시군의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가야문화권의 상생과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의장을 맡은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10일 광양시에서 제33차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사업 정례화를 의결했다. (함안군 제공)

이번 회의는 협의회 결성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광역 차원의 협력 회의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 제32차 정기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제33차 회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어 협의회의 발전방안을 폭넓게 토론하고, 각 시군이 추진 중인 주요 축제를 소개해 지역 간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정은 협의회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이다. 협의회는 가야문화에 대한 미래세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가야문화권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정례화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그동안 일회성으로 진행되던 청소년 문화탐방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협의회 소속 시군 간 우수정책과 행정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정책나눔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3개 지역이 지난 정책 수립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이를 각 지역의 현안 해결에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협의회 시군 간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근제 의장은 "이번 회의가 가야문화권의 발전과 시군 간 협력 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안군을 포함한 협의회 시군들은 역사문화 중심의 공동 발전 전략으로 가야문화권의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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