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족센터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및 진로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청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7~18세)가 대상이다.

밀양시가족센터가 6월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해 학년별로 40~60만 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밀양시 제공)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교육 기회 박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으면서도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집중 지원한다.

학년별로 차등 지원한다. 초등학생은 연간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을 지원받는다. 모든 지원금은 NH농협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교재 구입과 독서실 이용료, 자격증 취득 비용 등 교육 활동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일반 소비용도로 전환할 수 없어 교육 목적성이 유지된다.

신청 절차는 간소화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명 서류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밀양시가족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홍창희 밀양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