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양성평등 기금 사업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강화와 아버지 양육 참여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3월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와 미추홀구가족센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양성평등 기금 사업은 주민의 양성평등 실현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목표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를 지원한다.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는 경력 보유 여성 등을 대상으로 놀이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나는 세계 놀이 지도사'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전통놀이와 다문화 이해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의 경제·사회적 역량을 높이고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미추홀구가족센터는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해피투게더'와 아버지의 양육 참여를 지원하는 아빠 품앗이 프로그램 '플레이투게더'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에 진행된 '플레이투게더' 1기에서는 신체 놀이, 실내 캠핑, 공예 체험 등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제공했다.
하반기 '플레이투게더' 2기는 승무원 체험과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미추홀구 공동육아 나눔터 네이버 카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사회참여와 돌봄 영역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