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12일 하동군의 두 작은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기증도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서구입비 100만원과 기증도서 330여 권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협력사업과 연계했다. 도내 작은도서관의 장서 확충과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경남대표도서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하동군,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대한실버작은도서관은 도서구입비 100만 원을 받았다. 진교지우개작은도서관은 기증도서 330여 권을 전달받았다.
기증도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시험원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책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약 93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분소에서 모은 330여 권의 도서가 진교지우개작은도서관에 전달된 것이다.
경남대표도서관은 2019년부터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서구입비 지원, 도서 기증, 휴먼라이브러리 강연 등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사업이 중단되었으나, 올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하면서 사업을 재개했다. 도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는 도서구입비 지원, 기증도서 전달, 휴먼라이브러리 강연 등을 진행 중이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책을 나누고 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 기업,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며 "작은도서관이 생활 속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대표도서관은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장서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간 독서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밀착형 문화 기반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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