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SNS와 AI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관광마케팅으로 MZ세대 관광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관광 소비가 SNS와 숏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시는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감성형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계절별 관광명소와 축제, 야간관광, 해양관광 콘텐츠를 릴스·숏폼으로 제작하며 온라인상 높은 공유율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객이 만드는 창원관광'이라는 새로운 홍보 방향을 구축했다. 시는 '슬세권 창원', '오·둘·창', 'Play 창원!' 등 관광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여행코스를 발굴하고 SNS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유도했으며, 우수작은 창원관광 공식 홍보채널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진해군항제 기간 여좌천·경화역·진해루 등을 배경으로 한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릴스 영상이 대거 확산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벚꽃과 야간경관을 활용한 감성 콘텐츠가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면서 젊은 세대 방문으로 이어졌고, 창원은 '봄철 SNS 감성여행지'로 주목받았다.
창원시는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홍보 모델도 선보였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군항 AI 영상공모전'은 시민과 관광객이 AI 기술을 활용해 진해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품작들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높은 조회수와 참여를 기록하면서, 관광객이 단순 소비자를 넘어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하는 디지털 마케팅 사례가 됐다.
시는 관광서포터즈 '창원반디', SNS트래블 리더 팸투어, 숏폼 챌린지 등을 연계해 온라인 관광콘텐츠 생산을 확대 중이다. MZ세대가 선호하는 감성카페, 야경명소, 체험형 관광지 중심의 SNS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김만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창원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