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공모사업에서 'Road-AI 기반 다목적 전동화 특장차량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정부 공모는 지방정부와 지역 산업을 연계해 미래차 시장 사업화 가능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경남도가 Road-AI 기반 전동화 특장차량 개발사업을 정부공모에서 최종 선정받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과제는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150억, 도비 30억, 민자 74억) 규모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된다. 경남 소재의 하이젠알앤엠, 아이스펙, SNT 다이내믹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전동화 특장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울산 소재 신정개발특장차와 울산대학교는 차량 설계 및 비상발전 차량 제작에 참여한다. 부산의 성산브이씨씨는 과제 총괄과 실증을 맡는다.

주요 개발 기술은 인공지능 분석·제어 기술인 'Road-AI'를 기반한 제어시스템 및 특장 모듈 연동제어 기술, 전동식 동력인출장치(e-PTO)와 지능형 전력분배장치(s-PDU) 등 전동화 특장 부품 기술, 전기 특장차와 연계한 수소연료전지 비상발전 충전지원 기술, 인공지능 기반 특장전용 원격관제시스템(AI-FMS) 등이다. 이를 통해 청소차·살수차·소방차 등 친환경 특장차 실증 및 운영관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시군의 특장차 수요를 반영해 친환경 특장차 6대를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기능 안전과 신뢰성 확보 등 실증을 거쳐 시군에 무상으로 임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공공기관 수요에 맞는 친환경 특장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