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오현 의원이 폭염 속 경로당의 냉방 및 취사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과 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폭염은 이제 단순한 계절적 불편이 아니라 어르신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경로당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현장을 누비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로당에서는 전기요금 부담과 노후화된 냉방기기, 청소되지 않은 필터 등으로 에어컨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경로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통, 돌봄이 이루어지는 생활공동체의 중심"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구청장과 집행부의 정책적 결단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이 제시한 개선방안은 세 가지다. 첫째, 모든 경로당의 냉방기기 및 위생 실태를 전수 점검하고 긴급 보수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 둘째, 다수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취사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예산을 지원할 것. 셋째, 민생 부서의 현장 대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구정 운영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오 의원은 "현장에서 애쓰는 공무원들의 노력에 구청장과 집행부의 정책적 결단이 더해질 때 비로소 구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유성구를 만들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올여름만큼은 시원하고 안전한 경로당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유성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