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함평군이 모기 등 위생 해충 활동이 급증하는 장마철을 대비해 6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대규모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7일 위생 해충 번식지와 인구 밀집 지역인 숲·하천, 관광지 등 약 200여 개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모기·파리 등 장마 이후 급증하는 해충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보건소는 해충 발생이 쉬운 지역을 중심으로 분무·연무 방역소독을 주 5회 실시하고, 각 면사무소는 주 2회씩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 활동을 통해 장마가 끝난 후 급증하는 해충을 초기 단계부터 억제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개장에 따른 방역 강화도 계획되어 있다. 17일 개장하는 물놀이장으로 방문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장 인근과 읍 시가지 등 방문객 동선을 따라 방역소독을 기존 주 1회에서 주 3회로 증강한다. 이는 휴가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감염병 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려는 조치다.
감염병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설 점검도 병행된다. 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어르신과 장애인 생활 복지시설 28개소 등을 방문해 위생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자주 손 씻기, 소독·환기, 병문안 문화 개선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함으로써 감염병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장마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과 취약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안전한 함평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