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공공자전거 누비자 4,995대의 브레이크 레버 위치를 국가기술표준원 고시와 동일하게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측은 뒤 브레이크, 좌측은 앞 브레이크로 변경돼 이용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 이륜자전거 안전기준에는 "자전거는 앞바퀴·뒷바퀴의 각각을 제동하는 별도 계통의 브레이크를 장비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이번 조치는 국가 표준에 맞춰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까지 순차적으로 정비소에 입고되는 자전거의 브레이크 위치를 교체하고, 정비가 완료된 자전거마다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브레이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교체 작업 중 누락되는 자전거가 없도록 자전거 정보 관리 프로그램을 별도 개발해 운영했다.
누비자는 2008년 창원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로, 창원 전역 470여 곳의 무인 대여소에서 GPS 기반 실시간 관리와 앱 연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누비자의 연평균 이용자 수는 약 475만 명이며, 누적 운행 거리는 약 2000만㎞에 달한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에너지 위기로 출·퇴근 및 등·하교 시 누비자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브레이크 교체 작업과 함께 전반적인 점검도 병행 실시해 시민들이 누비자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