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월 11일부터 도민과 함께 참여하는 '도민 참여형 혁신 도정'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대도약준비팀과 함께 도정 전반의 체질 개선과 행정 혁신을 위해 민선 9기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월 11일부터 도민과 함께 참여하는 '도민 참여형 혁신 도정'을 본격 추진한다. (경상남도 제공)

박 지사는 지난 8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민선 9기 도정이 도민을 위한 담대한 정책을 펼치려면 조직 내부의 결속과 청렴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청 공직자는 물론 모든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접수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도민들은 온라인 소통창구 '민선 9기 경남도정에 바란다'를 통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이 창구는 26일까지 경남도 대표 누리집과 정보무늬(QR) 코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도청 방문 오프라인 접수도 병행한다. 도정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특정 주제나 형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부서와 준비팀의 단계별 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결과를 제안자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조직 내부 혁신도 동시에 추진된다.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 조직 내 비효율, 부조리 등 개선이 필요한 사례를 접수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 도지사 직통 창구(문자·카카오톡·이메일)를 통해 익명성이 보장된 의견 수렴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체질 개선도 병행된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감독부서, 센터를 중심으로 기능 중복, 비효율 업무, 조직·인력 운영 문제 등을 전면 점검한다.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 조정, 조직 효율화, 책임경영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대내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민선 9기 도정방향 수립을 위해 도청 직원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도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공약 연계성, 상징성, 행정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정 비전과 목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준비팀은 발굴되는 과제들을 종합 검토해 7월 중 민선 9기 혁신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분야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혁신 방안 마련은 도민과 공직자,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방위적 변화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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