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2026 군민과의 공감대화' 행사를 '폭염 대응 현장 방문'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극심한 무더위 속 대규모 주민 이동과 야외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최근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과 야외 작업자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화순군은 이에 따라 주민과의 소통 방식을 기상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임지락 군수는 앞으로 관내 무더위쉼터인 경로당, 폭염 예찰 현장, 농업·작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군민들의 안전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현장 방문에서는 경로당의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및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는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직접 안내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는 공감대화는 매우 중요한 소통 과정이지만, 지금과 같은 폭염 상황에서는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행사 방식은 바뀌더라도 현장을 찾아 군민을 살피는 소통행정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