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에서 '2026년 AI 챌린지 캠프'를 개최한다. 경북대와 서울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8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56명의 학생이 52개 팀을 이루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이 경북대·서울대와 함께 고교생 156명을 대상으로 AI 챌린지 캠프를 7월 16~17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경북대·서울대와 함께 고교생 156명을 대상으로 AI 챌린지 캠프를 7월 16~17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제공)

캠프는 '인간을 이롭게 하는 AI'를 주제로 열리며, 대구광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참여 고등학교는 대구고, 대구상원고, 대건고, 매천고, 와룡고, 화원고, 서부고, 경상여고 등 8곳이다. 학생들이 AI의 원리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틀간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한 후 'AI 성능 개선 챌린지 대회'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답변의 정확도가 낮은 AI를 직접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시스템 프롬프트 설계와 자료 기반 생성(RAG) 기술이 AI 답변에 미치는 영향을 체득하게 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캠프의 핵심인 'AI 해커톤'이 열린다. 학생들은 이미지·포즈·소리 인식 도구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 작동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발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AI 융합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캠프 전에 학생들은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4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게 되어, 학생들이 AI 문해력과 도구 활용법을 미리 익혀 본선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프에 성실히 참여하고 활동 후 보고서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학생들의 학교 기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AI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설계해보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 혁신 플랫폼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AI·디지털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