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7일 오후 3시 창원 은아아파트 맞은편 상가밀집지역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음식점 영업주의 위생관리 의식을 높이고 도민들의 생활 속 식품안전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가 17일 창원 상가밀집지역에서 음식점 영업주와 도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캠페인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전국 지회·지부가 함께 전국적으로 동시 추진했다. 도내에서는 경남도와 창원시 관계자, 외식업지회 도 및 창원지회원들이 참여했다. 도내 전 시군과 외식업지회 22개소도 지역 실정에 맞춘 자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 활동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참여자들은 물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동시에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식중독 예방수칙과 위생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시민과 영업주를 대상으로 한 직접 접촉식 홍보가 핵심이었다.

가장 중요한 홍보 내용은 '손보구가세'다. 손 씻기, 보관온도 준수, 구분 사용, 충분히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를 의미한다. 이는 식중독 예방의 핵심 실천수칙이다. 이와 함께 달걀 등 식재료 취급 요령과 여름철 음식물 보관·관리 방법도 집중 안내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식품안전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점 영업주는 식재료 보관과 조리기구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도민들도 손 씻기와 충분히 익혀 먹기 등 기본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여름철이 식중독의 고위험 시기로 보고 있다. 높은 기온은 세균 번식을 가속화시킨다. 특히 음식점에서의 작은 실수가 집단 식중독으로 확산될 수 있다. 개인 위생관리와 음식점의 체계적 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을 만드는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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