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5 · 6일 양일간 ‘2025 창원특례시 시민화합 한마음 생활체육대축전’을 성황리에 치러내며 생활체육 도시 브랜드를 공고히 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승패보다 화합을 우선하는 생활체육 정신으로 건강도시 창원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며 “폭염·폭우 등 기후 위험에도 안전 수칙을 지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특례시 제공)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승패보다 화합을 우선하는 생활체육 정신으로 건강도시 창원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며 “폭염·폭우 등 기후 위험에도 안전 수칙을 지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특례시 제공)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축구·배드민턴·파크골프 등 39개 종목에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고, 평균 연령 43세·여성 참가 비율 37 %로 저변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개회식은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LG세이커스 치어리딩팀과 인기 트로트 가수의 식전 공연으로 열기를 달궜다. 이어 기수단 입장, 생활체육 유공자 15명 표창, 선수 대표 선서, LED 런웨이 퍼포먼스가 연출돼 4,500여 관중이 휴대폰 조명을 흔들며 호응했다. 

대회 운영은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39개 회원종목단체가 종목별로 주관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대회’ 콘셉트를 도입해 종이 없는 전자 대진표, 다회용 컵·물통 제작, 분리수거 큐레이터 30명을 배치했다.

시는 최고기온 33 ℃가 예보되자 야외 경기 시간을 오전 6시부터 11시로 단축하고 오후 일정은 실내 경기로 전환했다. 종목별 경기장에 생수 2만2,000병을 비치하고 얼음조끼·쿨토시 대여소 18곳을 운영했다. 응급의료반은 의사·간호사·구급대 38명으로 편성, 열탈진 환자 14명을 현장에서 처치해 큰 사고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다. 창원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참가·응원단 1만 명이 이틀간 사용한 숙박·식음료·교통비는 21억 원, 지역 소상공인 임시부스 판매액 4억 원 등 총 25억 원 소비가 발생했다. 숙박업계는 “주말 객실 가동률이 92 %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트로트 가수, LG세이커스 응원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공식행사로는 기수단 입장,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런웨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창원특례시 제공)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트로트 가수, LG세이커스 응원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공식행사로는 기수단 입장,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런웨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창원특례시 제공)

생활체육의 건강 · 사회적 가치도 강조됐다. 경남대 체육학과 조사에서 대회 참가자 78 %가 “주 3회 이상 운동을 유지하는 계기가 된다”고 응답했고, 노년층 참가자(65세 이상)가 1,200명으로 전년 대비 18 %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대회가 거듭될수록 종목 다변화·세대 교류가 뚜렷하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MZ 줄넘기 챌린지’에는 초·중학생 400명이 참여해 SNS 릴스 영상과 연계한 실시간 점수 집계가 호평을 받았다. 파크골프·게이트볼 등 60+ 세대 종목도 참가자가 1,600명으로 늘어 세대간 응원 문화가 형성됐다. 시는 내년 대회부터 장애·비장애 통합 탁구, e스포츠 시범경기를 도입해 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생활체육을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시는 2027년까지 ‘365 생활체육시설 확충 로드맵’에 따라 동네 체육관 6곳·생활야구장 3곳·국민체육센터 2곳을 추가 건립한다. 

또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창원 스포츠 복지재단’은 저소득층 스포츠 바우처, 시니어 헬스케어 코치 파견 사업을 관리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승패보다 화합을 우선하는 생활체육 정신으로 건강도시 창원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며 “폭염·폭우 등 기후 위험에도 안전 수칙을 지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경쟁보다 동호회 교류가 즐거웠다”, “승패와 무관하게 서로 물과 얼음조끼를 챙겨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입을 모았다. 시는 오는 9월 ‘시민 노르딕워킹 축제’, 11월 ‘창원 마라톤’ 등 연중 생활체육 이벤트를 이어가 시민

 건강 지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