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함안낙화놀이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글로벌 축제로 주목받는 함안낙화놀이를 통해 경남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의 유력 여행업계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을 경남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올해 대폭 확대된 동남아발 부산 직항노선을 활용해 신규 외래 관광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7월 3~4일 개최된 함안낙화놀이 페스티벌에는 홍콩과 대만 단체관광객 500여 명이 방문했다. 경남도는 10월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안낙화놀이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통해 일본 관광객 1,000명 이상 유치를 추진 중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함안낙화놀이 페스티벌을 비롯해 진주, 김해, 통영, 거제, 함안, 남해, 산청 등 7개 시군을 방문했다. 전통문화 체험, 지역 특색 음식, 액티비티 등을 직접 경험하며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함안낙화놀이는 최근 K-컬처를 선호하는 글로벌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관광 마케팅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함안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낙화놀이 글로벌데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축제 콘텐츠를 활용한 단체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며, 향후 개별여행객(FIT)을 위한 1일투어 상품까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 목표는 2027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경남 특화 관광상품 10개 이상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낙화놀이와 같은 독보적인 축제 콘텐츠는 동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남으로 이끄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 및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 접근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해 경남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