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 제8대 아동의회 발대식이 11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북구 거주 아동 30명이 새로 위촉받은 이번 의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핵심 기구로서 앞으로 1년간 지역 아동 정책에 목소리를 낸다.

울산 북구가 제8대 아동의회 발대식을 열고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아동 30명을 새로 위촉했다. (울산 북구 제공)

발대식은 제7대 아동의회의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 활동 우수의원 표창, 제8대 아동의원 위촉장 전달, 배지 수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선후배 의원들이 격려 메시지와 선물을 나누며 소통과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제8대 아동의회는 북구 아동 관련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기획사업을 추진한다. 아동권리교육 및 캠페인 운영 등 아동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전개하며, 단순한 상징적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북구 관계자는 "아동의회는 북구의 미래를 이끌 아동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중요한 기구"라며 "아동의원들의 참여가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구정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2021년 12월 울산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지난 6월 인증갱신에 성공했다. 아동친화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공식 인정받은 가운데, 이번 제8대 아동의회 출범은 지역의 아동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