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박영미 의원이 제334회 임시회에서 친환경 전기 도선 '정지용호'의 안정적 운항과 이용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3월 운항을 시작한 정지용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3억 원을 투입해 건조한 40인승 도선으로, 안내면 장계리와 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약 21㎞ 구간을 하루에 왕복 2회 운항하고 있다.

박영미 의원이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지용호의 안정적 운항과 이용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옥천군의회 제공)
박영미 의원이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지용호의 안정적 운항과 이용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옥천군의회 제공)

정지용호는 대청댐 건설 이후 단절됐던 대청호 뱃길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수몰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대청호 수변을 활용한 지역 교통망을 새로이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는 친환경 수상교통 도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현 운영 체계에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박 의원은 예약 시스템의 불편함, 선착장의 부족한 편의시설, 그리고 이용자 서비스 전반에서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박 의원은 집행부에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주요 선착장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터넷 사전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선착장에 안내 인력과 매표소를 배치해야 하며, 주민들의 쉬운 접근을 위해 안내표지판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미 의원은 "정지용호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대청호 환경을 보전하고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는 친환경 수상교통의 선도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